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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뉴스/금융

장기채 ETF가 뭐길래? 최근 인기 폭발한 이유와 장단점 (ft. 미국장기채ETF)

by 뭐슨일이고 2023. 6. 15.

장기채 ETF는 장기 만기의 채권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말하는데요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장기채 ETF가 뭐길래?
장기채ETF
최근 인기 폭발한 이유와 장단점 (ft. 미국장기채ETF)
미국장기국채ETF

요즘 장기채 ETF가 뜨는 이유는

 

금리 정점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으로 금리 하락세가 예상되고, 향후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장기채 ETF에 자금을 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 30년 만기 국채를 추종하는 장기채 ETF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국내 장기채 ETF 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규모는 1900억 원에 이르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KBSTAR KIS국고채 30년 Enhanced ETF’입니다.

 

이 상품은 듀레이션이 28.2년으로 길어 금리 하락 시 높은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운용보수도 0.05%로 저렴합니다.

미국에서는 미국 30년 만기 국채를 추종하는 장기채 ETF가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 장기채권 상품의 경우 헤지비용과 환율 변동성에 따른 낙폭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내 장기채 ETF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금리 변화에 따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금리가 하락하면 장기채 etf의 가격은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장기채 etf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채 etf는 금리 하락 시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장기채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시장 분위기가 장기채 etf의 수요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국내 기준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장기채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투자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아직 미국 기준금리 방향성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변동성이 높아 유의해야 합니다.

둘째, 해외채권에 원화로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장기채 etf는 듀레이션이 긴 만큼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전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관측이 커지면 장기채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듭니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시장 분위기가 장기채 etf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채권형 etf의 경우 주가 상승과 함께 이자 (배당)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채 etf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앞서 말씀드린 미국 기준금리 방향성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에 상장해 있는 다양한 미국의 장기국채 ETF 중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좋을까?

 

미국의 장기국채 ETF에 투자하시려면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먼저, 미국의 장기국채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의 금리와 환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미국의 장기국채 ETF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각각의 특징과 위험을 이해하고 선택하셔야 하는데,. 현재 미국에 상장된 다양한 미국의 장기국채 ETF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TLT: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로, 미국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0.15%, 배당 수익률은 2.29%입니다. 가장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은 장기 국채 ETF입니다.
  • UBT:
    • ProShares Ultra 20+ Year Treasury ETF로, TLT의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0.95%, 배당 수익률은 없습니다. TLT보다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 TMF:
    •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ETF로, TLT의 3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1.05%, 배당 수익률은 없습니다. UBT보다 변동성이 더 크고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각각의 ETF에 투자하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 금리가 인상될 때에는 채권 가치가 하락하므로, 채권 ETF도 하락합니다.
    • 따라서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질 때에는 채권 ETF에 투자하기보다는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율 변동 위험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원화로 투자하실 경우에는 환율 보호 기능이 있는 H 타입의 ETF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KODEX 미국채울트라 30년 선물(H)나 ACE 미국 30년 국채선물레버러지(합성 H) 등이 있습니다.
  •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는 일일 재조정이 이루어지므로, 장기간 보유하기보다는 단기간 매매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변동성이 크므로 손실 위험도 커집니다.
    • 따라서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에 투자하실 때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허용도를 잘 파악하시고, 적절한 손절과 익절 전략을 수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에는 장기채 ETF가 뭐길래? 최근 인기 폭발한 이유와 장단점 (ft. 미국장기채 ETF)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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