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뉴스/금융

생명보험업계, 해지환급금 증가에 유동성 고민... 은행권에도 영향

by 뭐슨일이고 2023. 6. 17.

해지환급금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보험료 납입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보험계약자들은 생계비나 대출금 상환을 위해 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해지환급금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생보업계, 해지환급금 증가에 유동성 고민... 은행권에도 영향

 

그 여파는 보험사들의 유동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은행권의 대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사들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거나 차입하거나 예치금을 인출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는 보험사들의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은행권의 경우에는 보험계약자들이 보험약관 대출을 이용하지 않거나 해지환급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대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은행의 부도 위기가 현재 얼마나 심각한가요?

은행 부도 위기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히 심각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SVB)과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한 여파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들의 CDS프리미엄이 1주일 전보다 높아져 부도 위험이 커졌다.

 

CDS프리미엄이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 주는 일종의 보험료를 뜻한다. CDS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은행 부도 위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의 CDS프리미엄은 1주일 전과 비교해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며, 예금 구조 및 유동성 등이 견고해 위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통화량 완화와 감세정책, 재정 적자로 인한 부작용이 올 4분기 이후 폭발적으로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이퍼 인플레이션 (Hyper-inflation)이 일어나게 되면 사실상 국가부도 사태나 다름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은행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통이 따르겠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고금리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외환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만들어놓고 점차 금리 인하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 등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 은행이 부도 위기에 처해진다면 일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은행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예금을 분산해야 한다.
    • 은행의 건전성 지표나 CDS프리미엄 등을 참고하여 부도 위험이 낮은 은행을 선택하고, 예금자 보호 한도 이내로 여러 은행에 예금을 나눠두라.
  • 외화자산을 확보하고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라.
    • 은행 부도 위기가 발생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외환위기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외화자산을 일정 비율로 보유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헤지를 하거나 환전 시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 부동산보다는 달러를 보유하라.
    • 은행 부도 위기가 심각해지면 부동산 가격도 급락할 수 있으므로, 부동산보다는 달러와 같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하라.
    • 은행 부도 위기가 발생하면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투자 수익률보다는 원금 회수 가능성이나 신용등급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

 

◆ 외화자산을 보유하는 방법 

  • 외화예금을 개설하고 외화를 입금하라.
    • 외화예금은 외화로 예금을 거래하는 계좌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외화예금에는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이 있으며, 이자율은 은행마다 다르므로 비교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외화수익증권에 투자하라.
    • 외화수익증권은 외화로 발행된 채권이나 주식 등의 투자상품으로, 외화수익과 원화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외화수익증권에는 국제채권, 해외주식, 해외 ETF, 해외 REIT 등이 있으며, 투자위험도와 수익률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외환보유고를 활용하라.
    • 외환보유고란 국가가 보유하는 외화자산의 총액으로, 외환위기나 환율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된다.
    • 한국은행에서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개인이나 기업에게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대출해 주거나 예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외화자산을 보유하거나 환전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생보업계, 해지환급금 증가에 유동성 고민... 은행권에도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어려운 시국입니다. 현명한 판단과 결정은 미래를 보장합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