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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뉴스/사회

천일염 가격 상승에 소금 사재기 시작 일본 오염수 방류와 염전 감소가 부른 현상

by 뭐슨일이고 2023. 6. 17.

천일염 가격이 최근 들어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작년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염전이 큰 타격을 받아서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천일염 가격 상승에 소금 사재기 시작 일본 오염수 방류와 염전 감소가 부른 현상
천일염사재기급등

 

 

▶ 또 다른 원인

  • 고령화와 수익성 저하로 인해 염전을 폐쇄하거나 태양광 발전 시설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염전의 수가 급격히 감소.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져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천일염 가격은 20kg 한 포대에 약 2만 5000원 정도이고, 한 달 전보다는 8천500원 정도, 작년보다는 약 40% 정도 올랐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동북아시아의 이슈로 떠오를 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햇소금이 유통되기 시작하는 7월부터는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천일염과 햇소금은 소금의 한 종류입니다.

 

  • 천일염은
    •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서 태양빛과 바람으로 수분과 유해물질을 증발시킨 가공되지 않은 소금입니다.
    • 굵고 반투명한 육각형 결정을 가지고 있으며,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의 무기질과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채소나 생선의 절임에 좋아 김치를 담그거나 간장, 된장 등을 만들 때 주로 쓰입니다. 하지만 독성물질도 다소 함유하고 있어 이를 제거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 햇소금은
    •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가열하여 결정시킨 소금입니다.
    • 경정의 모습이 눈꽃모양이기 때문에 꽃소금이라고도 하며, 재제염이라고도 합니다.
    • 햇소금은 천일염보다 희고 입자가 더 작으며 대부분 조리에 사용합니다. 처음부터 넣는 것보다는 조리 중간, 마무리 단계에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햇소금은 불순물을 제거하여 위생적이지만 미네랄 성분도 함께 제거되어 있습니다.

 

▶ 천일염과 햇소금의 가격은 어떻게 다른가요?

천일염과 햇소금의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장마철을 앞두고 천일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0㎏ 천일염 1박스를 9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반면 햇소금은 천일염을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시 결정시키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5㎏에 1만 2천649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햇소금의 가격도 천일염의 가격에 영향을 받아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과 방류로 인한 천일염에 영향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류는 새로운 설비 건설 등에 시간이 걸려 2년 뒤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장기간 (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며, 오염수에 들어 있는 삼중수소 (트리튬)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1/40, WHO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식수 기준의 1/7까지 낮추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2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의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며, 해저 터널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염수 해양방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오염수 방류가 천일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 단체나 주변국 등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말고도 다른 방사성 핵종이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시 극미량의 세슘 등이 불과 한 달 내로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산에서도 오염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오염수 해양방류 대안을 알아보자

 

  • 오염수를 지하매립하거나 지층주입하는 방법입니다.
    • 이 방법은 오염수를 지하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오염수를 고체화하는 방법입니다.
    • 이 방법은 오염수를 시멘트나 모래와 섞어 고체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미국의 핵시설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지만, 오염수의 양이 많아서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오염수를 증기방류하는 방법입니다.
    • 이 방법은 오염수를 증발시켜 대기로 방출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비용이 적게 들고 기술적으로 간단하지만, 대기오염과 강우로 인한 토양오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안들은 일본 정부가 고려하지 않고 해양방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해양방류가 비용이 적게 들고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국가나 환경단체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류를 재고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시간에는 천일염 가격 상승에 소금 사재기 시작 일본 오염수 방류와 염전 감소가 부른 현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오염수 방류가 2년이란 세월이 남아 있는데 예시한 다른 대안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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