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뉴스

비전 프로로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의 혼합현실 전략 (ft. 혼합현실 헤드셋)

by 뭐슨일이고 2023. 6. 24.

애플은 지난주 이사회에서 헤드셋 시제품을 공개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되었다. 애플은 이 헤드셋을 비전 프로라고 부르며,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소개했다.

 

 

 

비전 프로는 머리에 쓰면 눈앞에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이 펼쳐지고, 눈동자의 움직임과 손동작, 음성으로 휴대폰이나 PC에서 작업하듯 조작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요소를 결합한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했다.

비전프로의 헤드셋
비전프로의 헤드셋

 

애플은 비전 프로를 내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499달러(약 456만 원)부터 시작하고, 비전 프로는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군이며, 애플의 연구자 1천 명이 투입되어 7년 동안 개발되었다고 한다.

 

비전 프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자

 

  • 4K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개 탑재)
    • 1인치 안팎의 작은 크기에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색·청색·녹색 (RGB) 유기물을 증착해서 만들어지며,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작은 패널 위에 더 많은 화소 (픽셀)를 구현할 수 있다.
    • 증강현실 (AR)·가상현실 (VR)·혼합현실 (MR) 등 확장현실 (XR) 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비전 프로와 같은 차세대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 카메라 모듈
    • 혼합현실 헤드셋은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을 결합한 형태로,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현실을 구현하는 기기이다.
    • 다수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을 감지하고, 가상 객체와 실제 객체를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다.
    • 총 15개의 광학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중 8개는 VR 경험, 6개는 생체 인식, 1개는 환경 감지에 사용된다고 한다.
  • 시선 추적 기능
    •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하여 가상환경에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는 기능이다.
    • 6개의 생체 인식 카메라 모듈을 통해 시선추적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눈으로 가상 객체를 선택하거나, 화면의 밝기나 몰입도를 조절하거나, 가상환경에서 다른 사용자와 눈 맞춤을 할 수 있다.
    • 가상환경의 실감도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부분만 고해상도로 표현하고, 그 외의 부분은 저해상도로 표현하는 ‘포커스 렌더링’ 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컴퓨팅 자원을 절약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 손동작 감지 센서
    • 사용자의 손가락이나 손바닥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가상환경에서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 8개의 광학 카메라 모듈을 통해 손동작 감지 센서를 구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컨트롤러나 글러브 등의 별도의 장치 없이도 자연스럽게 가상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 가상환경의 실감도와 편리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손으로 가상 버튼을 누르거나, 가상 객체를 잡거나, 가상 메뉴를 열거나, 가상 키보드를 타이핑할 수 있다. 또한 손동작 감지 센서는 AI와 결합하여 사용자의 의도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 공간 오디오 탑재
    • 사용자의 머리나 귀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방향이나 거리가 변하는 기능이다.
    • 8개의 개별 증폭 드라이버를 갖춘 오디오팟을 통해 공간오디오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상환경에서 소리의 위치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 가상환경의 실감도와 현실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감상할 때 공간 음향을 통해 사운드트랙이나 대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FaceTime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공간 음향을 통해 상대방의 음성이 들리는 방향이나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비전 프로는 현재 AR헤드셋에서 실행될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Reality) OS’를 개발 중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앱 생태계를 활용하고 개발자들이 더 많은 혼합 현실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하네요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이 “10년 내 아이폰을 AR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앞으로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입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