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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려진 상어 중 가장 큰 상어는 메갈로돈 (ft. 이빨크기18.8cm)

by 뭐슨일이고 2023. 5. 17.

메갈로돈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생대에 살았던 거대한 육식성 상어로, 지금까지 발견된 상어 중에서 가장 큰 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메갈로돈의 몸길이는 15~20m로 추정되고, 이빨의 크기는 18.8cm에 이를 정도로 큽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상어중 가장 큰 상어 메갈로돈
메갈로돈

 

메갈로돈은 주로 해양 포유류를 먹이로 삼았고, 플라이오세 후기에 멸종했어 메갈로돈은 고대에 강력한 해양 포식자였습니다. 신생대 마이오세 초기에 출현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360만 년 전인 플라이오세 후기까지 번성했습니다.

 

메갈로돈은 심해에서 리스폰되며, 해변가에서도 자주 목격됩니다.

메갈로돈의 화석은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 한국에서도 포항시와 제주도에서 이빨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 메갈로돈의 크기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빨 화석과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이빨과 몸 크기의 비율로 미루어볼 때 학자들은 최대 20m까지 자랐으리라고 추정합니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발견된 그 어떤 상어 보다도 거대한 크기이며, 메갈로돈의 가장 큰 이빨은 **7.4인치 (18.8cm)**에 이를 정도로 크며 이는 20세 이상 남성의 손바닥을 가릴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빨의 형태는 이등변 삼각형에 가깝고 그 두께는 같은 크기의 백상아리의 이빨보다 3배 가까이 두껍습니다.

 

▶ 현존하는 가장 큰 상어 백상아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백상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로, 5대양의 얕은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상어입니다.

백상아리는 Carcharodon속의 유일한 생존하는 상어이고,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전갱이, 방어, 참치, 가다랑어 등의 어류를 먹이로 삼고, 때로는 점박이물범이나 강치 같은 기각류나 돌고래류도 잡아먹기도 합니다. 난태생으로 번식하고, 약 11개월의 임신기간을 갖고, 한 배에 1~10마리를 낳습니다.

 

인간에게 위험한 상어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간은 백상아리의 먹이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백상아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거나, 인간을 다른 동물과 혼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포츠 낚시나 이빨과 턱뼈를 얻기 위한 밀렵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 메갈로돈과 백상아리는 어떤 관계일까?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한때 학자들은 백상아리가 메갈로돈의 후손이고, 두 종 사이의 연관성이 많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가설에 따르면 메갈로돈을 백상아리와 유사하게 복원하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메갈로돈과 백상아리가 서로 다른 속에 속하며, 상당히 오래전에 분화된 종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메갈로돈은 오토두스 속 (Otodus)에 속하고, 백상아리는 카르카로돈 속 (Carcharodon)에 속합니다.

 

이 두 속은 악상어목 (Lamniformes)에 속하긴 하지만, 악상어과 (Lamnidae)로부터는 오래전에 분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메갈로돈과 백상아리는 가까운 친척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갈로돈과 백상아리는 먹이 경쟁에서도 관련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메갈로돈의 주식이었던 중대형 고래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하거나 북극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메갈로돈은 먹이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면서 백상아리와 같은 작은 고래나 해양 포유류를 먹으려고 했지만, 이미 백상아리가 그 영역을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메갈로돈의 이빨은 중대형 고래를 사냥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작은 먹이를 잡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백상아리는 작은 먹이를 잡기에 더 유리했습니다. 따라서 메갈로돈은 백상아리와의 먹이경쟁에서 밀려 멸종했을 수 있다는 추론입니다.

 

 

▶메갈로돈이 왜 멸종했을까요?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그중 가장 유력한 가설은 기후 변화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메갈로돈은 큰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먹이를 필요로 했습니다.

 

메갈로돈의 주식이었던 중대형 고래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하거나 북극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메갈로돈은 먹이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메갈로돈은 따뜻한 수온을 좋아했기 때문에, 저위도 지역에서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먹잇감인 고래들은 낮아진 수온에 적응해 고위도 지역에 머물렀습니다. 따라서 메갈로돈은 서식지와 먹이가 줄어들면서 생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또 다른 가설로는 초신성 폭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초신성 폭발은 별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현상입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약 260만 년 전 지구에서 150광년 떨어진 곳에서 초신성이 폭발하고 그 영향으로 우주 방사선이 지구로 쏟아져 메갈로돈을 비롯한 많은 종들이 멸종했다고 주장합니다.

 

초신성 폭발로 인해 증가한 우주 방사선은 거대한 몸집을 가진 동물들에게 암과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는 작용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신성 폭발이 메갈로돈의 멸종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추론입니다.

 


결론.

 

메갈로돈을 복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이미 멸종한 종으로, 현존하는 생물의 유전정보를 이용하여 완전한 메갈로돈을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발견된 화석들을 연구하여 메갈로돈의 생태학적 특성과 생김새, 행동 패턴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3D 프린터 등을 이용하여 모형을 제작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현재 살아있는 상어들과의 유전적 유사성을 분석해 어느 정도 메갈로돈의 특성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메갈로돈 상어를 완전히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메갈로돈의 생태학적 특성과 생김새, 행동 패턴 등을 연구하는 것은 과학적인 목적으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는 동물보호와 생태계 균형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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