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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 도난 방지 장치 미흡, 현대,기아가 소비자 집단 소송 보상 합의 2700억

by 뭐슨일이고 2023. 5. 19.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집단 소송 보상 합의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25개 차종 약 900만 대가 도난 방지 장치가 없거나 미흡하다는 이유로 차량 도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법인을 통해 도난 피해자들에게 약 2억 달러(약 2천7백억 원)의 보상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도난방지차량 미흠 집단소송

◎ 보상 내용

  • 도난 관련 차량 손실 또는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를 입은 고객에게 환급이나 현금 보상을 합니다.
  •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개선이 불가능한 차량의 경우 소유자들이 도난 방지 장치를 구매하면 최대 300달러(약 40만 원)까지 현금을 지급합니다.
  •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차량에 대해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을 지원합니다.

 

이번 합의는 오는 7월쯤 미국 법원의 예비 승인이 예상되며 최종 승인이 나오면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도난 방지 장치가 없거나 미흡한 이유는 무엇일까?

  • 도난 방지 장치의 설치 비용이 높거나,
  • 도난 방지 장치의 효과가 확실하지 않거나,
  • 도난 방지 장치의 사용이 불편하거나,
  • 도난 방지 장치의 종류가 다양하고 복잡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이 절도 범죄의 주된 표적이 되면서 집단소송에 휘말렸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들 차량이 미 당국이 요구하는 도난 방지 요건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지만, 고객 차량의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70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내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차량에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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